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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맨틱한 덕후 당신의 veronic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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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. 12. 16. 21:56 취미생활


정규시즌에는 서울이 이겼지만, 결국 승자는 울산이 된 거나 마찬가지다.
4월 경기의 곽선수 표정이 너무 확실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서, 기뻐하던 이 날의 표정이 더 좋았다.
이렇게 웃는 얼굴,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.
뭐랄까.. 그냥 내가 속이 시원했달까.
사전 인터뷰에서 특별히 '친정팀과 임하는 경기'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늬앙스를 보인 것도 좋았고.

다들, 보고 있습니까.
그 때, 이 사람을 보낼 때. 그 날의 반응들을 난 절대 잊지 못한다.
쌍수 들어 환영하던 그 분위기.
가는 선수에 대한 배려는 없고, 오는 선수에 대한 환대만이 넘치던.
이제 겨우 2년차에 접어든 선수를 버리듯 내던지던 그 날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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